8월 31일,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 최종 선정
특화 거리 조성·예술인 참여로 상권 활성화


 

 

 

정부가 평택 팽성읍 안정리를 전국 98개 지역과 함께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지난 8월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는 전체 99개 지역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9개 지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8개소를 포함해 17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 물량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 ▲일반근린 ▲중심시가지 ▲경제기반 등 다섯 가지로 나뉜다.

평택 안정리의 경우 일반근린형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화 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명소화, 지역예술인 참여를 유도한 상권 활성화를 뉴딜사업에 담았다.

특히 안정리는 그동안 쇠퇴지역으로 분류돼 주택개량사업과 문화관광지원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정비사업이 진행돼 왔으며 평택시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1단계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관련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상권 확대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와 함께 광주 경안동, 안산 월피동, 시흥 신천동, 고양 일산2동 등 모두 5개소가 일반근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시흥 대야동은 우리동네살리기 ▲안양 석수2동과 화성 황계동, 고양 삼송동 등 3개 지역은 주거지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800억 원에 달하는 국비가 지원된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며 “매년 전체 사업량의 10% 이상이 경기도 지역에 선정되도록 노력해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시재생뉴딜 연차별 계획에 맞춰 매년 120억 원 이상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적립해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