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영어동화책 함께 읽기
매주 5권 읽어 영어에 대한 이질감 해소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청소년 영어능력향상과 독서능력 강화를 위해 영어독서동아리 ‘빅브라더스’를 운영한다.

영어독서동아리 ‘빅브라더스’는 9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빅브라더스’ 동아리는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 미군자원봉사자들과 신한고등학교 영어동아리 ‘피플투피플’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5권의 영어그림책을 선정해 청소년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영어로 게임을 진행한다.

최근 영어동아리는 지난 9월 29일에 추석이란 주제로 영어그림책 읽었으며 송편 만들기와 뒷동산에 올라가 떨어진 밤을 줍는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신한고등학교 2학년인 이희재 학생은 “미군들과 영어동화책 읽기와 게임으로 아이들에게 영어가 친숙한 언어로 다가갈 수 있게 했다”며 “우리나라 전통 떡인 송편을 만들고 밤을 주우면서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미군자원봉사자인 크리스는 “어린 시절 엄마가 재밌게 읽어주던 추억을 되새겨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도록 읽어주려고 노력했다”며 “송편을 만들면서 한국의 명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밤 줍는 활동도 이색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유혜라 영어동아리 담당자는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에게 영어에 대한 이질감을 독서와 게임으로 해소하고 미군에게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영어독서동아리 ‘빅브라더스’ 10월 활동은 가을과 할로윈을 주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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