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5개 국공립 고등학교 설립 계획
효명중·고등학교 이전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이 10월 11일 효명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효명중·고등학교의 고덕국제신도시 이전 추진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서상진 효명고등학교 교장과 김평엽 효명고등학교 교감, 이신휘 효명중학교 교장과 한정희 효명중학교 교감, 최천화 효명중학교운영위원장, 이종도 효명고등학교운영위원장, 최재영 효명중·고등학교총동문회 사무국장, 경기도교육청과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효명중·고등학교는 고덕국제신도시로 학교 이전이 추진된다면 현재 학급 수 감축 계획에 따라 갈등을 빚는 송탄지역 학생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에 이미 국공립학교 5개 고등학교 설립 계획이 있다”며, “공립고등학교는 무상으로, 사립은 유상으로 이전할 수 있으나 현재는 부지 여유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사항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보고하고 어느 정도 가능한 대안을 찾아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효명고등학교 총동문회와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학교 이전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서상진 효명고등학교 교장은 “효명중·고등학교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주셔서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효명중·고등학교는 송탄지역 학생 수 감소와 학교 교사 노후화 등에 따라 고덕국제신도시로 학교 이전을 계획하고 ▲8월 30일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면담 ▲8월 31일 경기도교육청 협의 ▲10월 2일 평택시장 면담을 진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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