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리정신 실천사업으로 지역현안 토론자리 마련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전문가의 발제를 듣고 참석자 모두가 자기생각을 표현하여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제1회 다사리콜로키움’이 내달 13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2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콜로키움은 ‘함께 말한다’는 뜻으로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가 ‘다함께 말하고 서로 소통하자’는 다사리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토론훈련을 통해 갈등해소에 노력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제1회 다사리콜로키움에는 이상권 평택향토사 연구위원, 성주현 청암대 제일코리안연구소 교수, 김인식 중앙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단체에서 참가자들이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에서는 ‘6·10만세운동과 피어선신학교 제2의 6·10만세운동, 그 기억과 전승’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 후반 국내에서 일어난 6·10만세운동을 비롯해 제2의 6·10만세운동이라 불리던 피어선신학교 학생주도의 만세운동, 그리고 이에 자극을 받아 민세 안재홍 선생 등이 주도한 일제하 최대의 항일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 운동, 그리고 신간회의 주도로 이루어진 광주학생운동의 민족운동사적 연속성과 그 정신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창학 100년을 맞는 평택대학교의 전신인 피어선신학교 학생들의 항일저항운동에 대한 기억과 전승을 통해 지역정체성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고 1920년대 국내 주요 항일운동의 평가를 통해 선열들의 항일정신을 현재에 계승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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