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개봉, <완벽한 타인> 각본 작업
배우 유해진·조진웅·이서진·염정아 등 출연


 

 

 

평택출신 시나리오 작가 배세영 씨의 작품 <완벽한 타인>이 10월 31일 전국 영화관에서 일제히 개봉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핸드폰 잠금 해제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완벽한 타인>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신뢰받는 배우 유해진과 영화 ‘독전’과 ‘공작’에 이어 2018년 흥행 3연타를 준비하는 강렬한 배우 조진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까지 차례로 섭렵한 이서진, 맡은 역할마다 높은 몰입도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염정아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해 관객에게 활력 충전의 기회를 선사한다.

<완벽한 타인>은 제작보고회 이후 유해진·조진웅·이서진·염정아 등 영화 출연진이 입을 모아 “실제라면 나는 절대로 ‘핸드폰 잠금 해제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그 소재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영화의 책임을 맡은 이재규 감독은 “누구든 한 번쯤은 상상해 봄직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과연 가까운 사람이라고 나의 모든 것을 알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담았으며 코믹하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완벽한 타인> 시나리오를 쓴 평택 출신 배세영 작가는 “굉장히 잘 안다고 생각했었던 친구의 이면들을 하나씩 보게 될 것”이라며 “누군가 이 게임을 하자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지우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배세영 작가는 <완벽한 타인> 이외에도 <바람 바람 바람> 등 본인이 작업한 다양한 영화들이 올해 스크린에 오른바 있다. 특히 올 8월 촬영을 시작한 <스텔라>는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 특히 애착이 큰 영화라고 전해 기대가 된다.

배세영 작가는 평택시 안중읍 출신이며, 아버지 배웅렬(68) 씨는 안중읍 현화리 안중농협 인근에서 크로바농약사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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