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제3회 평택시청소년정책토론회 개최
대중교통·고교 평준화·참정권 문제 다양한 제안


 

 

 

평택시가 ‘평택시 청소년 정책,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시민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를 주제로 ‘제3회 평택시청소년정책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11월 17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활동과 지역환경, 청소년 복지, 청소년참여권 등 4개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청소년은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1차 토론을 진행하고, 자신이 선택한 분야 외에 관심주제로 2차 토론을 진행했으며 제시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정책토론회는 청소년 사회자를 중심으로 각 주제별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제시하면 답해주는 방식으로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참여한 청소년에게 ‘신호등 카드’를 배부해 질의응답 시 정장선 평택시장의 답변에 만족하면 초록카드, 보통이면 노랑카드, 만족하지 못하면 빨간 카드를 제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청소년이 토론을 즐기면서도 의견을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청소년은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청소년 활동시설 공간 부족 해소 ▲청소년행사 프로그램 홍보 부족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배차 확대 ▲고교평준화 도입촉구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 진행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청소년의 다양한 제안에 대해 의견을 모아준다면 최우선적으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고등학교 2학년 김지언 학생은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다른 청소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어른들은 청소년이 어리다고만 생각하는데 청소년들도 생각이 깊고 많은 의견들이 있다는 것을 존중해준다면 더 발전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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