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물품전달
자원봉사단 무지개서포터, 상품권·쌀·화장품 마련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예기치 않은 범죄 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의 마음 전달식’을 마련했다.

12월 10일 진행한 전달식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대회의실에서 장명희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지식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장, 오원석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김우석 수원지방검창철 평택지청 형사제1부 부장검사, 최재호 수원지방검창철 평택지청 검사가 참석했다. 또한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민간 자원봉사 단체인 평택시 남부·북부·서부, 안성, 동안성 무지개서포터 회장단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사랑의 마음 전달식’에 참여한 피해자 16명에게는 각 서포터즈가 마련한 특색 있는 선물들이 풍성하게 전달됐다. 서부 무지개서포터즈는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쌀과 상품권 전달로 나눔을 시작했고 남부·북부 무지개서포터즈는 마트 상품권을, 동안성 서포터즈는 화장품 세트를 준비했다. 또한 법무부와 안성시는 범죄 피해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복을 마련해 전달했다.

오원석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식구들은 항상 피해자분들을 응원하고 있으며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참여한 피해자분들이 약소한 물품이라도 기분 좋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분들이 범죄로부터 받은 상처를 잘 극복하고 치유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식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장은 “범죄로부터 피해자분들을 보호하지 못한 것은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국가를 대신해 피해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평택지청은 피해자분들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것처럼 피해자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가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과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매월 경제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한시적인 경제적 지원에서 나아가 무지개서포터즈 회원들과 연계한 지원으로 피해자들의 일상복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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