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아주대병원 유치 위해 협의 지속 중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2021년 사업 준공 목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에 대해 11월 30일 기준 9000억 원 상당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가까이 장기간 표류해 온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지난 5월 중순부터 토지·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가 시행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이뤄지며 숨통이 트이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4912m²(약 145만 9535평) 부지에 연구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2018년 7월 성균관대 측이 ‘사이언스파크’ 투자 철회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기도·시의회·전문가·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21세기 중심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일반적인 기업만을 유치하는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제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단지를 구성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는 당초 성균관대에 지원하려던 토지공급(3.3㎡ 당 20만원)과 건축비 지원 2450억 원에 대해서도 기존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택시 회계과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22일간 시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에 ‘브레인시티사업 대학교용지 대체 활용방안 강구 용역’ 입찰공고를 냈으며 업체 선정과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아주대병원 측과 약 6만 6000m²(2만 여 평) 규모로 응급센터와 건강검진센터 건립 등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며 모두 500병상 규모로 개원해 순차적으로 800병상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평택에 아주대병원이 들어서면 경기 남부권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급격히 늘어나는 이 지역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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