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委, 제1회 민주시민아카데미
민본사상·정치인의 나아갈 방향 제시, 참가자 큰 호응


 

 

 

평택시민과 함께 하는 ‘제1회 민주시민아카데미’가 12월 16일 역사탐방을 끝으로 일주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민주시민아카데미’는 평택시 소사동 블랙야크 4층 삼봉학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일정 중 두 번의 강의를 ‘조선왕조와 정도전’으로 기획했으며, 민본사상을 앞세운 평택의 역사인물 삼봉 정도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뜻깊은 강의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지역 정치인들도 많이 참여한 이번 민주시민아카데미는 ▲12월 10일과 12일, 임종일 소설가의 ‘조선왕조와 정도전’ ▲12월 11일, 박준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이사의 ‘정도전과 경복궁’ ▲12월 13일,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었던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 ▲12월 14일, 김병건 민주신문 정치부장이자 20년 경력의 국회출입 기자의 ‘한국 정치의 전망’ ▲12월 15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 ▲12월 16일, 역사 현장 탐방으로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 정도전 사당인 문헌사를 거쳐 경복궁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조선왕조 건국에서 가장 위대한 공을 세운 정도전의 새로운 면모들을 보게 된 이번 강의는 정도전에 관한 소설 <조선왕조와 정도전>을 집필한 소설가 임종일 씨가 맡아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삼봉 정도전에 관한 강의를 맡은 임종일 작가는 “정도전은 우리 민족사에 가장 위대한 경세가이자 사상가였으며 혁명가였다. 정도전은 시대의 모순과 고민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왕조에 대한 맹목적인 충절보다는 혼돈과 도탄에 빠진 생민을 살리는데 그의 혼을 바쳤기에 더 없이 위대한 인물이다”라며 “지금 우리의 현실은 고려 말의 시대적 상황과 상당히 유사한 대목들이 많다. 시대는 지금 변혁의 요체를 제시하고 끌어갈만한 정도전과 같은 인물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은 “역사는 끝없이 반복되고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왜곡된 역사도 많지만 역사적 진실과 교훈을 기억하면서 민본사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평택에서 처음 있는 민주시민아카데미의 성공을 위해 참여해 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소설가 임종일 작가, 평택향토사연구소 박준서 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지한 모습으로 참여해 주신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시민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 다음 2기에서도 좋은 인문학 강의와 정치 현안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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