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지구, 경기도가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조속히 마무리해야
브레인시티, 반복된 검증보다 안정적 사업추진 대안 마련필요


 

 

 

양경석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의회 제332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평택시 ‘현덕지구’와 ‘브레인시티’ 사업의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양경석 도의원은 경기도 특별감사,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의 정상 추진과 경기도 차원의 조속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촉구했다.

‘현덕지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시 현덕면 일대 70만평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으로 2014년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추진하다가 특혜논란 등으로 인해 경기도가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별다른 문제점이 나오지 않자 토지매수지연, 자본금 미확보 등으로 사업시행자 취소결정을 했으나 지난 11월 사업시행자가 이에 불복해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또 다시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예정된 ‘브레인시티’ 사업은 2010년 사업승인 이후 사업취소와 취소처분 철회, 사업자 변경, 성균관대학교 참여 포기 등이 이어졌으나 평택시가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보상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1월 경기도가 또 다시 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해 주민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양경석 경기도의회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는 사업추진을 위한 대안은 뒷전이고 특혜의혹이라는 동일사안의 반복된 검증으로 지역주민들은 재산피해와 주민갈등이라는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도 감사의 적법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의 문제점을 바로잡는 것은 동의하지만 반복된 검증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행정력 손실과 사회적 비용의 보완 장치가 없어 주민 갈등만 부추기는 형국”이라며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반복되지 않은 문제는 검증을 계속하되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대응책도 평택시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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