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월 4만여 명, 동 기간 대비 41% 증가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서정동에 위치한 북부복지타운으로 이전한 뒤 시민 이용률이 41%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가 송탄보건소 이전에 따른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청사 이전 전인 2011년 8월부터 11월까지 보건소를 이용한 시민은 총 2만8524명에 불과했으나 청사 이전 후 같은 기간에 보건소를 이용한 시민은 총 4만339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이용 증가인원은 1만1815명(4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중앙동과 서정동, 송탄동 등 남부권 주민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지산·송북·신장동 등 중부권역 주민들이 그 뒤를 이었고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진위·서탄·고덕면 등 북부지역 주민들은 가장 낮은 이용률을 보였다. 
보건소 각 실별 이용률은 내과와 검사실이 가장 많았으며 한방, 방사선실, 물리치료실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내과와 한방, 물리치료실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책으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보건소를 운영해 대사증후군 등의 생활습관 병 검사와 진료 및 상담내과, 치과, 한방, 체지방검사, 골밀도 검사, 성장판 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탄보건소는 2012년 7월 서정동에 신축한 북부복지타운으로 이전해 1층 재활물리치료실과 운동처방실, 2층 진료검진센터, 3층 사무실과 예방접종실이 배치됐으며 의료장비도 새로 보강돼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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