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1623여억 원, 질적·양적 동반성장 평가
기획 투자유치 성과, 기존 MOU 50% 계약 체결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2018년 1억 4500만불, 한화로 1623여억 원의 외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2008년 개청 이후 최고의 성과를 이룸과 동시에 올해 ‘평택BIX’ 본격 분양에 앞서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외투기업에 대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의 결과로 외투기업 7개사로부터 국내외 투자를 포함해 1억 4500만 달러의 투자와 750여명의 고용창출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양적, 질적 측면 모두 개청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과거 외투기업 유치비율이 ▲2008년~2016년 25%로 4건, 2017년 67%로 4건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러한 양적 성장 외에도 다양한 기획투자 유치활동을 벌였다. 먼저 국내 뿌리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가공용 신소재기업 ‘비텍’의 외자유치를 추진해 2000만 불을 유치했으며 신규 판로확보를 통해 향후 5년간 5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술과 해외자본을 융합하는 새로운 중소기업형 투자유치모델 기획이 성공한 것이다.

또한 관세청의 새상특송장 구축 지원으로 중국 연태시 1위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산동랑월국제운수 등 2개사와 투자 MOU를 체결하고 해외 1개사의 투자의향서를 받는 등 전체 1억 3500만 불의 투자계획을 받아 전자상거래 무역 국제항으로써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도출해냈다.

미래 강소기업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순수 국내기술의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 B사를 유치,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도 마련했으며 향후 강소기업으로 틀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의 틀을 마련했다.

특히 투자 MOU를 체결한 외투기업을 상대로 계약을 독려한 결과 기존 투자 MOU를 체결한 10건 중 5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50%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화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유일하게 2018년 산업부 중점 투자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황해청은 지난해 눈에 띌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공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제특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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