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1월 11일 올해 달성해야 할 목표를 공개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목표를 71만TEU로 설정하고, 신규항로 1개 추가개설과 신시장 개척, 평택항 원스톱 고객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며 목표달성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약 6.9% 증가한 68만 7900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택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런 여세를 몰아 올해 71만 TEU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평택항은 동남아 항로를 잇달아 건설하며 중국으로 편중된 물동량을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로 확대했다. 또한 화물유치 인센티브,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2019년에는 삼성전자 평택CDC 등 올해 준공되는 다양한 물류기업 연계 마케팅을 통해 신규항로 유치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고객별 타깃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해운물류 유관기관, 협회, 기업 대표단을 구성해 해외 현지마케팅 사전 준비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물동량 확보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항만배후단지 2-1단계 113만㎡ SPC 주주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SPC 설립, 실시설계 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3단계 23만㎡ 법적 타당성 검토 용역과 경기도, 경기도의회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평택항 원스톱 고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민원해결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평택항에 대한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관련 기관에 해당내용을 전달하고 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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