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동인·다울·에스파스 건축사사무소 공동 응모작
자연과 조화 이루는 공원의 일부로서의 건축 표현해


 

 

 

평택시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평화예술의전당 기본설계 현상설계 공모’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다울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평화의 숲’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월 8일 밝혔다.

‘평화의 숲’ 당선작은 고덕국제신도시의 중앙공원과 상업지역 사이에 위치하며 다채로운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은 물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원의 일부로 모든 시민에게 열린 새로운 문화 중심지를 표현하고 있다.

평화예술의전당은 국비 750억 원을 포함해 전체 852억 원이 투자되며, 2만㎡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 5789㎡로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시설, 문화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가 설치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평화예술의전당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해 수도권과 중부지역 사람들의 문화예술 쉼터로 평택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될 평화예술의전당은 지난해 7월에 가진 평화예술의전당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에서 무대 유형은 환상적이고 사실적인 공연, 완벽한 장면 재현, 관객 집중이 용이한 액자무대, 객석은 무대와 객석이 가까우면서 가시범위 내에서 무대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하는 말굽형과 킹크랩형이 제안된 바 있다.

또한 건립에 따른 발주방식에 대해서는 설계 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추가 부담 우려가 적고 현상설계자의 의도와 기술제안 시공자로 하여금 신공법 등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는 현상설계를 통한 설계와 시공의 분리입찰 방식이 유리하다고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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