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대기환경, 발암물질에 안전한가?”

평택, 발암성 물질에서 안전한가 의구심 들어
올해 산단 주변 대기 화학물질 용역 실시해야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204회 임시회 7분 발언을 통해 평택시 대기환경이 유독성 발암물질에 안전한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해금 의원은 지난 6월 ‘평택시 대기질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 발표 이후 시민들은 산단 주변 유해 대기오염물질의 종류를 알고 싶다고 평택시에 의견을 냈고 평택시민연대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기질 속 화학물질 조사를 요구하며 수개월간 피켓시위를 진행했다며 그 이유는 노후산단 주변에 계획된 대단위 주거지역의 악취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와 평택시, 건강과생활평택지사현장감시단이 포승국가산업단지, 세교산업단지, 고덕국제신도시택지지구 등 54개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처리실태를 단속한 결과 19개 사업장이 적발되고 환경관련법 위반으로 고발 또는 행정조치 됐고, 같은 달 고덕신도시 내 반도체 공장 굴뚝 부근에서는 푸른띠를 만드는 수증기가 새벽 2시에서 7시까지의 시간대에 발생한다는 민원과 증거사진들이 평택건생지사로 접수됐다며 이런 사례들이 평택시가 BTEX 등의 발암성물질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은 “평택시 행정이 현재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개선방안을 찾고 해결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 안도하지만 미세먼지 오염수치 지역 순위에 대한 관심만큼 시민들은 대기 속 화학물질의 종류와 위험성을 궁금해 한다는 사실을 묵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평택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먼저 산단 주변 대기 속 화학물질의 정체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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