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영어독서동아리 운영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미군·고교생 재능기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청소년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독서능력 강화를 위해 영어독서동아리 ‘Big Brothers 빅 브라더스’를 운영한다.

영어독서동아리 ‘Big Brothers’는 K-6캠프험프리스 소속 미군 자원봉사자들과 평택지역 고등학생들이 매주 4~5권의 영어그림책을 선정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는 형식으로 운영돼왔다.

올해는 단순히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영어 동요 부르기, 미국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이뤄질 예정이다.

영어독서동아리 ‘Big Brothers’는 오는 3월 2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35회에 걸쳐 운영된다. 3월은 책읽기와 동요 부르기, 판다 만들기, 클로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 활동에 참가한 평택고등학교 2학년 김현웅 학생은 “친구의 추천으로 Big Brothers에 대해 알게 됐는데 많은 친구들이 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놀랐다”며 “지난해 활동을 참고해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준비했다. 아이들도 이번 활동에 참여하면서 즐거워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어동아리 담당자인 유혜라 청소년지도사는 “Big Brothers 활동은 청소년들이 영어에 대한 이질감을 독서와 게임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미군에게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청소년들이 지속해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영어독서동아리 ‘Big Brothers’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031-646-5410)로 문의한 뒤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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