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안전, 선택 아닌 생존으로 받아들여야

평택시가 44만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버스운전자의 고질적인 불친절과 난폭운전, 무정차 운행 등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 친절과 안전운행으로의 체질개선을 해나갈 방침이다.
시에서는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신고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벌은 물론 올해 무정차운행 등 56건에 대해 850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버스회사 관계자 회의를 통해 친절과 안전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버스업계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또한 과속 등의 원인을 분석해 불친절, 법규위반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단체 등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시내버스 불만제로’를 강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불만제로를 위해 버스회사, 운전자, 승객, 시민, 평택시 등 5개 영역으로 실천과제를 만들어 과속이나 난폭운전 안하기 등 18개 단위과제를 실행토록 하고 노선별로 신고요원 배치 및 모니터링도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는 협진여객, 서울고속, 평택여객 등 시내버스 3개 회사가 매일 99개 노선에 217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은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5만7천여 명의 시민이동을 위해 1인 평균 16시간을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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