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소방차 지원 사업 업무 협약 체결
개발도상국 지원으로 우수한 소방차량 홍보


 

 

 

평택에 본부를 둔 국제개발 NGO단체 ‘고앤두’와 경기도가 ‘개발도상국 불용소방차량 지원사업’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개발도상국 불용소방차량 지원사업’은 캄보디아와 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 등 소방력이 열악한 개발도상국 6곳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부터 사용 가능 연한이 경과해 교체를 앞둔 불용소방차를 무상으로 받아 정비·수리한 뒤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고앤두’는 소방력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경기도 불용소방차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맡아 운영하며 ▲불용소방차 정비·수리 ▲불용소방차를 개발도상국 항구까지 운송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한 기술교육과 현지 모니터링 ▲지원사업 홍보와 기증식을 진행한다.

고앤두와 경기도는 불용소방차량 36대를 개발도상국에 무상 지원해 경기도의 우수 소방차량을 홍보할 예정이다.

박동국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이사장은 “경기도를 대표해 이번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앤두는 책임감을 갖고 국제교류 현장과 경기도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앤두는 불용소방차 수리·정비, 홍보물 부착을 3월부터 4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소방차 운송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우선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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