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서부복지타운·체육관 기공식 개최
사업비 595억원 투입, 2021년 4월 준공 예정

 

평택시가 서부지역 주민들의 복지 갈증을 해소할 서부복지타운과 서부실내체육관의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을 열고 두 시설을 오는 2021년 4월까지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 3월 29일 안중출장소 옆 학현리 495번지 일대에서 열렸다. 국비 228억 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 59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체 부지면적 4만 2115㎡(1만 2739평) 규모로 조성된다.

먼저 서부복지타운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대지면적 2만 2002㎡(6654평)와 건축 연면적 1만 859㎡(3285평)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드림스타트 ▲아이맘카페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회관 ▲식당 ▲대강당이 들어선다. 또한 지하에 14면, 지상에 131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 할 계획이다.

서부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대지면적 2만 113㎡(6084평)와 연면적 4931㎡(1491평)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2963㎡(896평) 규모의 무대와 경기장, 대기실, 사무실 등이 조성되며 지상 2층에는 매점과 창고, 지상 3층에는 장애인석 17석을 포함해 모두 1575석 규모의 관람석이 들어선다. 또한 서부복지타운과 별도로 140면의 주차장이 조성돼 시민이 더욱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인구 50만 시대에 맞춰 복지·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부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서부복지타운과 서부실내체육관 건립함으로써 지역균형 발전 도모와 더불어 인근 안중레포츠 공원과 함께 서부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부복지타운과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면 양질의 복지·문화·체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기간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공사에 온 힘을 쏟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김영해·양경석·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과 유승영·이종한·이해금·정일구 평택시의회 의원,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지역위원장,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을당협위원장, 김기성 평택복지재단 이사장, 김향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 최수재 평택서부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해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