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심장뇌혈관·고압산소치료실, 골든타임 확보
국내 주요 의료기관 치료기와 동일, 의료수준 높여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이 지역 최초로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설하는 등 지역의 의료수준을 또 한 단계 높였다.

최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으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굿모닝병원은 1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시범가동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에서 100% 산소를 호흡하는 치료법으로 각종 산소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혈액과 조직 내에 높은 산소 농도를 유지시켜 다양한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질병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과거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감압병 치료에 이어 최근에는 감염, 화상, 방사선치료 후의 조직괴사, 당뇨병성 괴사와 같은 만성 상처치료, 돌발성 난청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굿모닝병원이 도입한 고압산소치료기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같은 수준으로 경기도내 응급의료기관 중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했다.

이승광 굿모닝병원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든 자살이든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사후치료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통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의료서비스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병원은 평택지역 종합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 최대의 심장뇌혈관센터에 이어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설함으로써 골든타임이 중요한 급성 일산화탄소중독 치료는 물론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외상질환에도 빠르게 대처하는 등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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