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개소식 열고 운영 시작
서정리 도시재생 기틀 마련 거점


 

 

 

평택시가 지역 주민협의체와 함께 추진해온 서정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문화창작소 서우’의 개소로 첫 결실을 봤다.

‘문화창작소 서우’는 서정리역세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제안한 주민 소통공간으로, 지난해 평택시 하반기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평택시는 ‘문화창작소 서우’가 청년 소통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기틀 마련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충원 서정리역세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등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과 도시재생 특별설명회,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서정리역세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 청년들이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문화와 예술,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박상일 평택시 도시재생과장은 “문화창작소 서우를 발판으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주민 화합이 실현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충원 서정리역세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은 “주변 신도시에 비해 구도심으로 쇠퇴해가는 서정리의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해오던 지역 선배님들과 힘을 모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을 공부해왔고 그 결과 평택시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선배님들의 후원이 있었고 한 주민이 선뜻 장소를 제공해 ‘문화창작소 서우’가 개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봉사단체나 주민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또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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