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외계층 지원 사업
광고 부착 리어카 무료 제공, 매월 광고비 전달


 

 

 

평택시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원평리어카’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4월 3일 시작한 이 사업은 소외계층에 광고를 부착한 리어카를 무상 제공한 뒤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 광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필요한 리어카는 평택장례문화원에서 100만원을 지원해 구매·제작했으며, 국춘근·최하준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광고판을 제작해 지역 소외계층 3가구에 전달했다. 광고판이 부착된 리어카를 전달받은 소외계층에게는 매달 3~5만 원가량의 광고비가 전달된다.

김민서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광고업체 모집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대한공업사 ▲아랑주 ▲파라디 ▲굿모닝빌 ▲해피모닝빌 등 5개 업체에서 매달 광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평택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폐지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줄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홍보 효과를 제공할 수 있어 추가적으로 광고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폐지를 줍는 취약계층에게도 더욱더 많은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섭 원평동장은 “지역주민과 어려운 이웃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 원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여러 광고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불어 살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평리어카’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원평동주민센터(031-8024-57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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