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시청서 인구 50만 진입기념 축하행사
50만 번째 전입자·달성 후 첫 출생아 가족 초대


 

 

 

3개 시·군 통합 24년 만인 2019년 4월 11일 평택시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서 대도시로 진입하게 됐다. 이날 평택시 인구는 50만 17명을 달성했다.

평택시는 인구 50만 명 진입을 기념하기 위해 4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 평택시청 대회의실과 본관 앞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는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50만 번째로 평택시에 전입한 전입가족과 인구 50만 명 달성 이후 첫 번째로 출생한 신생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50만 번째 평택시 전입자는 비전1동 센트럴자이아파트로 이사 온 박 모(여·41) 씨 가족으로 암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고 과천에서 투병생활을 하다가 하나뿐인 동생 가족이 있는 평택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이사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구 50만 명을 달성한 이후 첫 번째로 자녀를 출산한 전 모(남·34) 씨 부부는 평택에서 인연을 맺어 청북신도시 부영사랑으로아파트에서 새로운 살림을 꾸려나가며 6살, 4살 두 명의 남자아이를 키우다 지난 4월 9일 딸을 출산했다.

이들 가족에게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꽃다발 전달과 함께 환영인사를 전하고, NH농협 평택시지부에서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신생아를 출산한 부부에게는 출산장려금 200만 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한편, 평택시가 인구 50만 대도시로 진입하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16번째 대도시가 된다. 50만 명을 유지한 상태로 2021년이 될 경우 평택시는 행정상 특례를 받아 경기도 승인 사항이던 도시개발사업 등 13개 분야 50개 사무가 평택시장 승인만으로 가능해진다.

재정상 특례도 적용받아 경기도 조정교부금 재원 비율이 27%에서 47%로 늘어난다. 조정교부금은 광역 지자체에서 기초 지자체 행정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보전해 주는 교부금이다. 교부금 비율이 47%로 증가하는 것은 평택시가 거둬들인 도세 중 31개 시·군으로 배부될 교부금의 총액이 늘어나는 것으로 평택시의 재정 혜택이 증가하는 셈이다.

더불어 부시장 직급은 현행 3급에서 2급으로, 실·국장 중 1명은 4급에서 3급으로 상향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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