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범사업 아동돌봄공동체, 효성백년가약 선정
시설 지원비와 돌봄 사업비로 최대 7000만 원 지원

공동체의 특성에 따라 아동들을 함께 돌보는 경기도 시범사업에 효성백년가약 작은도서관이 최종 선정돼 최대 5000만 원의 시설지원비와 연간 최대 2000만 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을 경우 최대 3년간 5000만 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인 ‘2019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경기도내 10개 시·군 중 11개 마을 공동체를 4월 21일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 공개모집, 사전워크숍, 현장점검, 사업선정심의회 심사 등을 통해 ▲추진 주체 의지와 주민참여 ▲사업의 적정성 ▲지속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7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1곳 당 최대 5000만 원의 시설지원비와 연간 최대 2000만 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를 조성하게 된다.

‘시설지원비’는 마을의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경기도는 공동체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지역 아동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공간설계 전문가 컨설팅을 받은 뒤 시설을 착공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돌봄사업비’는 육아품앗이, 일시 또는 긴급 돌봄, 방학 돌봄, 등·하원서비스, 독서·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된다. 특히 공동체별로 추진되는 돌봄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사업평가를 거쳐 수행결과가 우수한 공동체에는 최대 3년간 5000만 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11곳 전체를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관리와 아동인권,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기본교육, 합동워크숍과 모임 등을 통해 공동체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밖에도 지속적인 현장모니터링, 의견수렴, 평가 등을 통해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2022년까지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도내 70곳 이상의 돌봄공동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인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해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시범사업이 부모와 아동 모두 만족하는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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