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업인연구회, 2012년 평가회 개최

평택시가 육성하고 있는 품목농업인연구회 임원진 및 농업인단체 회장 등 50여명이 12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품목농업인연구회 2012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해 농업을 되돌아보며 현 농업의 문제점과 평택농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SNS를 활용한 농산물 홍보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최재용 박사를 초청해 최근 트렌드인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트위터를 통한 농산물 홍보 방법에 관해 특강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담당지도사들로부터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록돼 있는 ‘천매암’에 대한 올바른 활용법과 활용사례 교육을 통해 무농약, 무화학 비료, 무제초 농법을 실천할 수 있는 최신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90%의 회원들이 연구회를 통해 습득한 정보가 실제 영농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필요한 분야는 병충해 방제 등 재배기술 분야에 50%, 유통마케팅 등 농업경영분야에 42%라고 응답했다. 연구회 활동이 실제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회원들은 80%이상이었으며 이들 중 기존소득의 30~50% 범위로 소득이 증가되었다고 응답한  회원들도 67%나 되었다.
농업인들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친환경인증 종류 중 저농약 제도가 없어지면서 평택시 배 농가들이 대부분 GAP 인증 배 신청을 받고 있음에도 GAP 농산물 출하에 별도의 공동 선별작업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평택시는 이러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2013년 평택농업과 품목연구회의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는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연구회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농업인연구회는 평택쌀, 배, 농촌체험관광, 화훼, 우리음식, 사이버 등 총 18개회에서 9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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