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5개 기관, 자살 재시도 방지 협약체결

 
평택시가 자살시도자 및 중증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1일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사랑 위기관리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자살시도자 및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와 사후관리체계 구축으로 자살의 재시도 방지를 위한 모색하기 위한 이번 협약체결은 자살 위기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을 신속하게 하고 중증정신질환 응급상황과 관련해 현장중심의 공동대응 사회 안전망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2012년 정신보건센터에서 관리 중인 중증정신질환자는 298명이며 2012년 8월부터 관리 중인 자살시도자 및 자살고위험군 45명 가운데 청소년이 22명으로 학교 또는 현장에서도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협약에는 자신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큰 자 등 위기개입이 필요한 경우 공동대응 및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정신질환자 등 고위험군 발견 또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신보건 연계 및 U-안심콜 등록을 적극 유도하고 응급상황 예방구축 시스템을 통한 질높은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현장중심 위주의 실무팀 협의체를 구성해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지원의 신속화로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살시도자와 중증정신질환자 가족, 우리 이웃을 효과적으로 위기관리에 대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평택시민 모두가 개인은 물론 이웃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 안타까운 주검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생명지킴이가 되는 날까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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