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도서관, 마지막 이벤트 낭독극 개최

 
범시민 독서운동인 ‘한책 하나 되는 평택’이 선정한 올해의 책 ‘마지막 이벤트’가 텍스트에서 벗어나 낭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화제다.
12월 21일 열린 낭독극 ‘마지막 이벤트’는 유은실 작가의 동화로 가족 삼대의 갈등과 화해가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엮여진 책이다.
가족들과 함께 낭독극을 관람한 한정휴 씨는 “책으로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무대에서 낭독극으로 보니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원작 동화의 웃음과 감동이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더 쉽고 명료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한 책을 대상으로 한 독서감상문대회 시상식과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낭독극을 관람한 시민 대부분이 원작에서처럼 어린 자녀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소통이라는 주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대를 아우르는 마지막 이벤트 낭독극은 12월 내내 평택에서 만날 수 있다. 삼덕초등학교와 송화초등학교 공연을 비롯해 20일에는 평택북부노인복지관에서 10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하며 26일에는 현화중학교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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