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두 달간, 초·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동아리 2000여명 참여, 학생이 심판으로도 활약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평택지역 초·중등학교 75개교를 대상으로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평택학교스포츠클럽축제’를 개최한다.

학교스포츠클럽축제는 5월 8일부터는 초등학교, 5월 15일부터는 중등학교 경기가 시작돼 5~6월까지 두 달여 동안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10개 종목이 지구별 리그전 형태로 열리며 킨볼, 플로어볼 등의 뉴스포츠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스포츠클럽 축제는 지구별 교사협의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종목과 방식 등을 결정했으며 학생들은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피구나 배드민턴 등 일부종목의 경우 평택교육지원청이 주최한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 심판 연수를 통해 역량을 키운 학생들이 선심 등으로 직접 심판활동에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학생중심의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풋살경기에 참가했던 덕동초등학교 학생은 “풋살을 좋아해서 그동안 점심시간과 방과 후 활동시간에 열심히 연습했다”며 “우승여부와 상관없이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농구경기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인솔한 신한중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이 좋은 계절에 환하게 웃으며 땀 흘리는 모습을 보니 참가하길 잘 한 것 같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양미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존처럼 경쟁하는 대회가 아니라 함께 즐기는 학교 스포츠클럽 축제 참여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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