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2.1지속가능재단
5월 25일, ‘제2회 환경문화제 평택에 살자’ 개최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와 2.1지속가능재단이 공동주최한 ‘제2회 환경문화제 평택에 살자’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5일 평택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세교산업단지 이전을 촉구하며 세교동주민센터에서 출발해 평택역까지 진행한 세교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의 가두행진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콜록콜록 인형극 공연과 평택시 환경 5대 현안 발표, 시민발언대,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 열린 ‘환경문화제 평택에 살자’는 환경단체와 시민이 자발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준비해온 행사로, 지역의 5대 환경 현안을 정해 선포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더욱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환경 퀴즈와 환경슬로건 만들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텀블러 아이스커피 나눔, 재활용 컵 이용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는 이날 올해 평택의 5대 환경 현안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세교산업단지 이전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지자체간 포괄적인 미세먼지 공동대응 시스템 구축 ▲진위천·안성천 수계 수질 개선 ▲도일동 고형연료 제조·소각시설 반대 등을 꼽았다.

최영신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이때 행동하는 시민들이 모여 환경문화제를 마련했다”면서 “행동하는 시민, 깨어있는 시민성이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인사말에서 “평택은 충남지역 화력발전소와 현대제철, 평택항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기도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맑은 공기가 필수인 만큼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는 미세먼지대책평택안성시민모임, 세교산단환경감시단, 세교힐스테이트입주자협의회, 두레생협환경생태위원회, 평택오산아이쿱생협, 평택국제교류협회, 평택YMCA, 공유플랫폼여럿, 신흥마을 징검다리 소통방, 평택국제봉사회, 더불어포럼, 태영청솔아파트입주민, 부영1차아파트입주민, 도일동SRF소각장반대대책위, 평택샬롬나비 등 15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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