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평택항마린센터에서 평택시 브리핑 청취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원전·대중국 외교 등 발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월 24일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대장정’ 18일차 일정으로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을 방문해 미세먼지 실태를 점검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평택항마린센터 전망대에서 평택시 관계자와 시민단체 관계자로부터 미세먼지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원유철 국회의원,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을당협위원장 등 같은 당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평택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 ▲충청남도 노후 화력발전소 조기 폐기 추진과 신규건설 지양, 청정연료 전환 ▲친환경차 국비지원 확대 ▲기타 친환경 개선 대책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항을 친환경 개선 시범지역으로 해서 항만 주변을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종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육상전력공급장치의 경우 이번 추경에 올라가 있으니 국회에서 꼭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얼마 전 중국대사를 만나 ‘미세먼지는 우리 안에서의 문제도 크지만, 중국에서의 문제도 적지 않다. 이 부분에 관해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며 “중국대사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저감되면 우리에게 날아오지 않는다. 우리 것을 없애 달라는 것이 아니라 중국 미세먼지를 없애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안전하고 깨끗한 원자력발전소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 추세대로 가면 탈원전의 결과는 바로 세금폭탄”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교안 대표는 “당 대표가 되고 처음 만든 특별위원회가 ‘미세먼지 특별위원회’”라며 “자유한국당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탈원전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확실한 에너지 저감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평택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수원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저녁에는 서울 노량진에서 공무원 준비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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