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지난 5월 27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시민에게 폭염 건강 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평택시는 보건소와 ▲굿모닝병원 ▲박애병원 ▲평택성모병원 ▲송탄중앙병원 ▲PMC박병원 ▲안중백병원 ▲성심중앙병원 등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7개소가 협력해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김영호 평택시 평택보건소장은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일반적인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폭염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노인·어린이와 거동이 어려운 환자와 같이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무더위 쉼터를 연계하는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취약계층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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