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평택시 미래비전계획 수립 워크숍’ 개최
정장선 시장·문국현 NPI 대표·전문가·시민단체 참여


 

 

 

평택시가 지난 5월 28일 평택 비전동 가보호텔 세미나실에서 ‘평택시 미래비전계획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문국현 NPI 대표 등 외부 전문가,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평택시 실·국장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평택시 인구 50만 명 진입에 따른 향후 평택시의 발전 방향과 외국의 도시계획 성공사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문국현 NPI 뉴패러다임 인스티튜드 대표는 “평택은 경제, 사회, 지리적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주한미군기지 주둔의 국제성을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국내·외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미래를 보고 도시를 새롭게 재설계한다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두렵지 않아야 한다. 전 세계에 그린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도시가 150여 곳으로 평택시와 같이 50만 인구 규모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평택시도 그린스마트시티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호 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은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뉴욕 그린웨이 마스터플랜은 50~100년을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보스턴은 ‘시티 오브 보스턴’을 지향하며 지속적인 비영리 민간설계조직의 활동이 활발하다”며, “평택시도 공공성을 가진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베스트 디자이너들의 활동을 촉진시켜 평택만의 특장점을 살린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정리발언을 통해 “그동안 평택시는 물질적인 성장에 중점을 뒀으나 민선 7기 시정 운영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평택시 미래에 대한 중장기 도시발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며 “또한 시민과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함께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시간에는 외부 전문가들이 국내·외 사례 발표를, 오후에는 평택시 비전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평택시의 ▲다양성 ▲정체성 ▲도시디자인 ▲도시 숲 가꾸기 ▲시민 소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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