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사망 후 장기기증
고인은 입원중인 서울 강남구 풍납동 아산병원서 평소 독실한 크리스천인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한 후 장례식을 거행했다.
지인에 따르면 홍종명은 그동안 뇌졸중으로 3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가족과 신앙의 힘으로 극복해오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종명은 평택고등학교 출신으로 1988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OST ‘사랑의 신비’로 데뷔한 후 1989년 이유용, 박창규, 윤상필 등과 함께 밴드 이데아를 결성해 정규1집을 내기도 했다. 1997년엔 심은하와 이병헌 주연의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인 ‘내가 가야할 길’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코카콜라·대한항공·LG캠페인송·동양생명·현대자동차 등 2000여곡이 넘는 CM송을 불러 ‘30초의 세계’의 베테랑으로 통하기도 했다.
임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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