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20일, 재학생 73명 제주도 연수 다녀와
평택지역 접목 가능 사례·제주도 성공 사례 학습


 

 

 

평택시가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슈퍼오닝농업대학 재학생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국내 농업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해 평택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작목의 정보 수집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제주의 전통자원과 체험이 결합한 농촌관광 성공모델의 사례를 학습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제주의 특색 있는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 사례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평택지역에 접목이 가능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보고 듣고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일정 2일차에는 각 학과별로 선진지 견학 일정을 달리해 농업대학에서 전공중인 생활원예과와 소득작물과, 농산물가공과 등 3개과가 각각 자신들의 전공과목에 부합하는 선진지를 선택해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진지 견학은 강의실에서 배웠던 이론교육을 실제 현장으로 확장해 다양한 사례를 접목하는 기회가 됐다.

생활원예과는 제주지역 자생식물을 탐구할 수 있는 ‘상효원수목원’과 국가지정 민간정원 1호 ‘생각하는정원’을 견학함으로써 제주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가드닝 사례를 배웠다.

소득작물과는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센터를 견학해 아열대 작물 시험포장을 둘러봤다. 또한 제주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의 재배현황과 ‘제동농장’을 견학해 아열대기후에서 재배되는 특수채소 재배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농산물가공과는 ‘신효귤향과즐공장’을 방문해 제주특산품인 감귤한과 제조 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제주지역 생산물로 만든 농산물꾸러미 배달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도 방문해 마을기업 성공사례를 배워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슈퍼오닝농업대학은 매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선진지 국내외 연수프로그램과 다양한 학사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농업·농촌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명실상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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