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한국전쟁 참전유공자 가족 초청, 경험담 경청
전쟁의 참혹한 역사 증언, 역사-현재의 의미 교육


 

 

 

120년 역사의 진위초등학교 학생들이 평택지역에서 6·25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어르신을 초청해 당시의 경험담을 전해 듣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경험담을 들려준 사람은 6·25한국전쟁에 참전해 최근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진위면 김수배 상병의 아들로 현재 진위면 가곡리에 거주하는 김종부 어르신이다.

전산상의 오류로 인해 전쟁 70년 만에야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된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인 김종부 어르신은 이날 진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들려주며 참혹했던 전쟁의 역사를 증언했다.

나경훈 진위초등학교 교사는 “과거의 기억을 현재로 꺼내지 않으면 과거는 그대로 갇힌 채 잊히게 될 것”이라며 “통일을 위해,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지금 우리에게 그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교육의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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