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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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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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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사기 진작·경영 위기 타개 동참 장려 차원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 2019년 임금협상 마무리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1일 노·사간 임금협상 잠정합의 후 실시된 조합원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4.6%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이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며, 투표 참여 조합원의 74.6% 찬성으로 15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부문은 ▲기본급 4만 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 지급 등이며, 별도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상여금 지급주기 변경 등이 포함돼 있다.

쌍용자동차는 긴박한 경영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을 제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난해 임금동결에 따른 사기진작과 물가상승률 반영을 통한 실질 임금저하를 방지하고 현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전 임직원의 동참을 장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상여금 지급 주기변경은 최저임금제도와 맞물려 현행 짝수 월에 각 100%로 지급하던 상여금을 12개월로 나눠 월 분할 지급하는 것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자금 소요계획을 일정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고 직원들은 고정적인 임금을 토대로 생계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업계가 교섭 결렬과 쟁의 행위 돌입 등 일제히 파업을 예고하며 올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어 쌍용자동차의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업계에 바람직한 노·사 관계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이제 하반기 이후 생산·판매 증대는 물론 품질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과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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