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노후 시설 1만 9207실 교체 계획
오명근 경기도의원,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촉구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20년까지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의 13년 이상 된 노후 냉·난방시설 1만 9207실에 대해 1402억 원의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을 편성, 쾌적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명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지난 7월 16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 유치원·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의 사용 가능 연한이 지난 냉·난방시설을 조속히 교체해 줄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한 검토 회신으로 “2020년 교육환경개선사업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수요 전수조사를 취합 진행 중”이며, “냉·난방기의 효율적 유지관리 위해 세척 용역과 기술 지원을 시설관리센터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냉·난방 효율성 향상을 위한 TF팀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이에 대해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 편성 시 노후 냉·난방시설 교체에 대한 예산이 우선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노후 냉·난방시설이 교체돼 학생들의 학습권이 적극적으로 보장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검토한 ‘연도별 노후 냉·난방시설 개선 소요 예산’을 살펴보면 ▲2020년까지 1만 9207실에 1402억 원 ▲2021년까지 9096실에 664억 원 ▲2022년 9711실에 709억 원 ▲2023년 2만 377실에 1487억 원 ▲2024년 2만 1432실에 1565억 원 등 모두 7만 9825실에 약 5827억 원을 투자해 학급 노후 냉·난방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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