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2019년 임금교섭 조인식 진행
10년 연속 무분규 교섭, 고용안정 목표 설정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16일 평택시 칠괴동 평택본사에서 노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금교섭 조인식에는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와 정일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1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74.6%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 8월 2일에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쌍용자동차는 노사가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이룬 만큼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하반기 생산·판매와 경영효율 개선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가 교섭 결렬과 쟁의 행위 돌입 등 일제히 파업을 예고하며 올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어 쌍용자동차의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업계에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방향을 제시할 보인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 8월 2일 임금협상이 타결되자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이제 하반기 이후 생산·판매 증대는 물론 품질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도와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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