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국제교류캠프, 3개국 청소년 참여
7~8월 각각 중국·몽골 청소년과 교류 활동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운영하는 ‘평택시청소년국제교류캠프’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택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닝보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몽골 투브아이막 청소년을 초청해 3개국 청소년 40명이 함께한 가운데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 체험 활동에서 소외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우선 선발해 진행된 이번 캠프는 환영회를 시작으로 중국 닝보시 청소년들은 ▲경복궁 견학 ▲평택시청 방문 ▲한국야쿠르트 기업탐방 ▲한복과 다도, 다식 만들기 체험 활동 ▲롯데월드 탐방을 펼쳤다.

몽골 투브아이막 청소년들은 ▲청소년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빈치브릿지를 만들어 기증하는 봉사활동 ▲평택시청 방문 ▲서울 탐방 활동을 펼쳤다.

또한 양국 청소년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는 중국 닝보시, 8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몽골 투브아이막을 평택 청소년 모두 25명이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중국 닝보시를 방문한 청소년들은 ▲텅터우 체험기지에서 서예와 도예를 체험하고 ▲펑화박물관과 난탕옛거리, 천일관, 장개석 생가, 복숭아연구소 탐방을 펼쳤다. 아울러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몽골 투브아이막을 방문한 청소년들은 ▲‘Nairamdal 국제어린이캠프’ 참가 ▲Gandan수도원, 몽골 국립역사박물관 탐방 ▲유목민 체험 ▲게르만들기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쳤다.

중국 청소년과의 교류에 참여한 비전고등학교 1학년 신승예 학생은 “국제교류캠프 활동을 통해 중국에 대한 편견이나 생각들이 바뀌고 이웃 나라로서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더운 날씨 임에도 모든 학생이 열심히 참여하고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더욱 더 다가가려고 애썼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몽골 청소년과의 교류에 참여한 한광여자고등학교 1학년 강민서 학생은 “처음 경험한 홈스테이여서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몽골 친구들과 정도 많이 들고 그리움이 남는 캠프였다”면서 “몽골을 방문해서 밤하늘의 은하수와 풍경을 보고, 게르만들기, 말타기 체험 등을 하면서 잊지 못할 캠프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방영 중국 펑화고등학교장은 “청소년들이 의사소통하며 양국의 문화를 느끼고 경험하면서 국제적 시야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의 청소년들이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관계를 증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냐마엥흐볼드 몽골 국방장관은 “양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쉽지 않은 일을 이뤄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경험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음껏 즐기고 지속적인 만남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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