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평택CGV, 제2회 평택시장애인인권영화제
장애인 인권영화 무료상영,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


 

 

 

올해로 2회를 맞는 평택시장애인인권영화제가 9월 19일 평택역사 8층 CGV에서 개최된다.

평택시수어통역센터와 평택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장애인인권영화제는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나눔배분기금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청인 중심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인의 모습과 농인의 정체성, 수어사용의 중요성, 농인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상영될 영화는 제17회 장애인영화제 우수상과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한 최위안 감독의 ▲‘아들에게 가는 길’, 그리고 제17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제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상영작인 다리우시 코발스키 감독의 ▲‘손으로 말하기까지’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아들에게 가는 길’은 장애인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이 지원되며, ‘손으로 말하기까지’ 영화는 한글자막과 수어가 지원된다.

영화제 사회는 시인이며 평론가인 임봄 문학박사가 맡아 진행하며, 소리가 없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신석근 마술사의 ‘수어로 함께하는 마술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영화 ‘손으로 말하기까지’에 들어가는 한국수어와 자막을 감수한 김한나 강사와 함께 장애인인권에 대한 공감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2회 평택시장애인인권영화제는 <평택시사신문>과 지음기획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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