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2020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보고회
국고보조금 5241억 원 신청, 최대한 확보 노력


 

 

 

평택시가 삼성전자 영업실적 저조, 일본 경제보복 등 변수로 내년도 세수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국·도비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8월 2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0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도비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실·국·소장과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활동 상황, ‘미군이전평택지원법’에 따른 국고보조금 가산 확보 보고와 국·소별 맞춤형 예산확보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평택시가 신청한 2020년도 국고보조금은 409개 사업, 5241억 원으로, 이 중 ‘미군이전평택지원법’에 의거 가산 신청된 사업과 금액은 323개 사업, 594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군기지 이전 주민편익시설사업 345억 원 ▲고덕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121억 원 ▲평택항국제여객부두 건설 174억 원 ▲미세먼지 차단 바람길 숲 조성 90억 원 ▲평택호 횡단도로 62억 원 ▲평화예술의전당 건립 30억 원 등이 있다.

평택시는 내년도 긴축재정 운용에 대비해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지속해서 건의해, 계획한 사업의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의 확장 편성이 예상되는 만큼, 평택시도 정부 예산 기조에 맞춰 국·도비 추가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예산안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으로, 평택시는 마지막까지 목표한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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