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부정무역 조사 분야에 정통

 
관세청 평택직할세관 제13대 세관장으로 1월 3일 행정고시출신인 김광호(49) 부이사관이 취임했다.
김광호 신임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직원들이 중소수출기업을 하나하나 방문해 세심하게 컨설팅 한 결과 FTA 활용에서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런 FTA 효과를 확대 재생산하고 중소기업 친화형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해 FTA 활용 자생력을 배양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평택항 특성에 맞는 기업과 여행자 편의 위주의 통관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원산지 세탁을 비롯한 불법·부정무역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빈틈없는 관세국경 수호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광호 세관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인천본부세관 조사총괄과장, 청주세관장,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세원심사과장 등을 두루 역임한 세액심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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