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

 

 

 

평택시 평택보건소 하모니합창단이 9월 27일 보건소 재활운동치료실에서 한국복지대학교 모음밴드와 함께 ‘우리 집으로 오세요’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최연희 연주팀 공연 ▲곡식 LED 마라카스 만들기 ▲평택보건소 하모니합창단과 한국복지대학교 모음밴드가 함께하는 공연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봉사와 보건사업에 대한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보건소는 2014년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보건소를 이용하는 지역의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호흡치료와 발성법, 그리고 자존감 향상을 위한 하모니 합창단을 결성해 음악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해 연말에 작은 음악회 형식의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복지대학교 모던음악과 모음밴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만든 음악밴드로 2019년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 마음보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공연에는 최연희 공연팀 소속 문정심, 신수연 씨가 강원도 아리랑을 연주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는 “거종이 불편한 장애인으로 공연에 참여하는 등의 문화생활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한국복지대학교 학생들과 곡식 LED 마라카스를 만들어 함께 공연할 수 있어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 참여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 활동 참여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봉사와 연계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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