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연계프로그램
무료상담·진료·원예치료·운동치료 등 운영

 

 

평택시가 지난 9월 27일과 10월 10일 2회에 걸쳐 아주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해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진료·상담을 포함한 ‘One-day 통합지지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치 목적의 암 치료가 종료된 환자를 대상으로, 매번 진료를 받기 위해 멀리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암 투병으로 인한 심리·사회적 영역의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암 전문 의료진의 무료상담과 진료, 원예치료, 운동치료 등이 운영됐다.

2016년도 기준 보건복지부의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생존자는 약 170만 명으로, 암 진단을 받은 3명 중 2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한다.

전미선 아주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은 ‘만성질환’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꾸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암환자는 “평택시에서 암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처음 알았다”며 “진료받을 때는 미처 하지 못했던 질문도 하고 1대1 개별상담도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미숙 평택시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아주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평택호스피스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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