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배다리생태마을 이웃사이축제 개최
올해 3곳 시범사업, 내년 본격 사업 시행 예정


 

 

 

평택시가 2020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마을행사기획단의 첫 마을축제 ‘배다리생태마을 이웃사이축제’가 지난 10월 12일 죽백동 우미린레이크파크와 포스코더샵 아파트단지 사잇길에서 열렸다.

평택시 주택과와 2.1지속가능재단, 평택YMCA가 계획 수립부터 기획단 양성교육, 축제 멘토링 등 전 과정을 민·관 거버넌스로 준비해온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시범사업’은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열린 ‘배다리생태마을 이웃사이축제’는 지난 8월 마을행사기획단 양성교육에 참석한 두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함께 20명의 기획단을 구성, 약 두 달간 회의를 진행해 준비했다.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팝페라 가수 임덕수의 축하공연과 아파트 동호회 발표무대,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정성껏 준비한 잔치음식을 나누고 쿠키 꾸미기,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배다리공원 생태사진전, 자원 재사용을 위한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입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병재 배다리생태마을 이웃사이축제기획단 공동단장은 “공동체 의미가 사라진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이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정과 사랑이 넘치는 마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축제는 우리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살고 싶고 행복한 배다리생태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다리생태마을과 함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인 안중 송담리 힐스테이트송담과 신흥마을 이편한세상 아파트 단지도 각각 마을축제기획단을 구성하고 오는 11월까지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를 마친 다음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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