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가구 보듬은 ‘사랑의 영양꾸러미’

 

평택시 팽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월 17일 노인·중장년 독거가구 30세대에 영양꾸러미를 전달했다.

삼성나눔워킹 복지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한 이번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부식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팽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매월 영양꾸러미를 지원해 왔다.

이달에는 올해 마지막 영양꾸러미 부식상자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영양죽, 국, 누룽지, 조미김, 다류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를 전달했다.

5개월간 영양꾸러미 상자를 받아온 어르신들은 “올해 꾸준히 정성이 깃든 돌봄과 사랑을 주셔서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몸은 아프지만, 마음만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천명 팽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5개월에 걸쳐 영양꾸러미를 직접 조리하는 등 홀몸어르신께 전달하는 특화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렇게 작은 정성을 들였을 뿐인데 어르신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 좋은 사업으로 이웃을 살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돼야겠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강해진 팽성읍장은 “행복나눔 영양꾸러미 지원 등 이웃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팽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지역교회 등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동절기 겨울 특화사업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협의체 회의를 통해 소외된 이웃 살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