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13일, 한미청소년교류캠프 진행
K-6 캠프험프리스 탐방, 문화교류 활동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 유스센터가 공동 추진한 ‘한미청소년교류캠프, Making Good Friendships’이 지난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지역 청소년과 외국인 청소년 30명이 참여해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 탐방 ▲지역 연계 펀아처리, 허브체험, 한복체험 특별체험활동 ▲바비큐 파티 등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참가자 Quara Ruton(여·14세) 학생은 “너무 즐거웠다. 첫날은 서먹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구가 됐고 서투른 한국말에 친구들이 환호하며 좋아해 부끄럽기도 했지만 내심 좋았다”면서 “계속해서 한국에 관심을 두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런 캠프가 자주 있어서 한국 청소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택지역 참가자 김동우(15세) 학생은 “영어가 내신과 듣기평가를 위한 과목이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편견이 확실히 깨졌다”며 “캠프에서 영어를 듣고 반응하며 의사를 표현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외국인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표현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고 활동 후기를 남겼다.

외국 참가자 학부모 Mrs. Trish Campbell 씨는 “무엇보다도 한미 청소년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며, 딸이 캠프에 다녀와서 너무 즐겁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해했다”면서 “타국에서 아이들을 캠프에 보낸다는 자체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용기가 필요한 일지만, 사전 모임부터 진행해 캠프 후 배웅까지 안전하게 진행해준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와 신뢰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올해 ‘한미청소년교류캠프, Making Good Friendships’는 초등학생 2회차, 중학생 2회차 등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오는 11월 2일 낮 5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캠프 결과 보고회를 통해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모여 지난 캠프의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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