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확진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해야
11월까지 모기 활동, 백신 접종으로 감염예방 


 

 

 

지난 10월 11일 경기도에서 일본뇌염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9~11월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발생을 감시한 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밝혀졌고,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성인은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접종 백신 횟수를 결정하고 접종하면 된다.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 최소화 ▲모기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 사용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고여 있는 물 없애기 등 모기회피와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백신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11월까지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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