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코스트코 물류센터 환경 피해 논의
먼지·소음 등 주민 피해 심각, 평택시 대처 약속


 

 

 

평택시의회가 지난 10월 22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코스트코 물류센터 현안 민원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원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코스트코 물류센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 포승읍 포승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코스트코 물류센터와 인접한 포승읍 만호리 이주자택지 주민들은 환경피해 문제를 놓고 업체와 수년간 갈등을 빚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환경피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포승읍 만호4리 주민들은 “코스트코 물류센터에 드나드는 하루 400여 대 이상의 대형 차량과 냉동 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 소음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서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청 관계자는 “먼저 주민에게 그동안 많은 불편을 줘 죄송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원은 “그동안 포승읍 만호4리 주민들이 먼지, 소음 등으로 피해를 겪어왔지만, 오늘 간담회에서 해결 방안이 제시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정일구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이관우·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 한병수 평택시 항만경제전략국장, 정승원 평택시 도시주택국장, 국민권익위원회, 포승읍 만호4리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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