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31일, 경기남부해상에서 사격 훈련
인천 옹진군 울도·대이작도 주변 해상 주의


 

 

 

평택해양경찰서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평택해경 전용부두와 경기남부해상에서 ‘2019년도 하반기 제2차 해상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특히 10월 30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인천광역시 옹진군 울도와 대이작도 주변 해상에서 벌컨포,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 사격이 예정됨에 따라 부근 해상을 지나는 항해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격 일정은 해상 날씨에 따라 변경 가능하며, 함포 사격 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방송 실시 예정이다. 우리나라 해양 주권 확보와 구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해상 종합 훈련에는 중형함 1척, 소형함 3척, 방제정 1척 등 경비함정 5척이 참가한다.

55명의 직원과 의경대원이 참가하는 하반기 제2차 해상종합훈련은 해상수색, 인명구조, 선내 진입, 퇴선 유도, 해상 사격, 선박 화재진압, 불법 외국어선 검문검색, 해양오염 방제 등 10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경찰관 개개인의 임무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게 실시될 예정이다.

김현수 평택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해상 종합 훈련은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해양 주권 수호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며 “훈련기간 중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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